‘번개’ 우사인 볼트 “맨유에서 뛰고 싶다”

‘번개’ 우사인 볼트 “맨유에서 뛰고 싶다”

입력 2011-06-10 00:00
업데이트 2011-06-1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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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남자 100m 세계기록(9초58)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육상을 그만두면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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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연합뉴스
우사인 볼트
연합뉴스


맨유의 팬으로 알려진 볼트는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에 출전한 뒤 “나는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맨유에서 뛸만한 기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미 지난해 9월 은퇴 후 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볼트는 “나는 빠르고 개인기도 좀 있다”며 세계 최고 클럽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맨유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볼트는 2009년 훈련 중이던 맨유 선수들을 만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잘 달리는 법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간 더 육상 선수로 뛰겠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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