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조인성,역전 3점포..LG 선두추격

-프로야구- 조인성,역전 3점포..LG 선두추격

입력 2011-06-04 00:00
업데이트 2011-06-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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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1위 박현준, 전 구단 승리투수 되며 8승째

막강 타선을 무서운 상승세를 탄 LG가 사직 원정에서 이틀 연속 승전고를 울렸다.

LG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박현준이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조인성이 역전 3점포를 터뜨려 6-4로 승리했다.

2위 LG는 이로써 4월27일 사직경기부터 롯데전 6연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에서도 8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반면 롯데는 올시즌 3번째 3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은 롯데가 주도권을 잡았으나 승부는 한순간에 뒤집어졌다.

롯데는 1회 이대호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에는 이대호의 2루타와 박종윤의 우전안타가 이어져 3-0으로 앞섰다.

5회까지 1안타에 허덕이던 LG 타선은 6회들어 폭발했다.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롯데 1루수 박종윤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1사 2,3루에서 조인성이 좌측 스탠드를 넘어 장외로 떨어지는 135m짜리 대형 3점홈런을 쏘아올려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김태완의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다시 2사 1,3루의 찬스에서 주자가 협살에 걸렸으나 롯데 야수진의 미숙한 플레이를 틈 타 1점을 보탠 뒤 이택근은 중전안타를 날려 6-3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에만 롯데의 실책 2개를 틈 타 4안타로 6점을 뽑았다.

롯데는 7회말 황재균이 3루타와 후속 땅볼로 1점을 따라붙고 8회에는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끝내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다승 1위인 LG 선발 박현준은 7이닝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4실점으로 막아 올시즌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되며 8승(2패)째를 올렸다.

롯데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는 5회까지 1안타만 허용했지만, 6회에 갑자지 무너지며 5⅓이닝 동안 3안타와 사사구 5개로 4실점(3자책)해 패전투수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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