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부심이 관중석에서 날아든 플라스틱 맥주컵에 맞아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일어났다.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밀레른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샬케04의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는 종료 2분을 남긴 후반 43분 중단됐다. 원정팀 샬케가 전반 26분 라울, 후반 21분 율리안 드락슬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토르슈텐 쉬프너 부심이 흥분한 홈 관중이 던진 컵에 뒤통수를 맞자 데니츠 아이테킨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양 팀 선수들에게 그라운드를 떠나라고 지시했다. 토르슈텐 부심은 전반에도 관중이 던진 라이터와 동전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크트 파울리가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나서 10분 사이에 얀-필리프 칼라와 핀 바르텔스가 잇달아 퇴장당하자 홈 팬들이 들끓었다.
홀거 슈타니슬라브스키 장크트 파울리 감독은 “이런 일이 경기장에서 일어나서는 절대 안 된다”면서 “구단을 대표해 부심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일축구연맹(DFB)은 이날 경기 결과를 어떻게 처리할지 곧 결정할 예정인데, 장크트 파울리의 몰수패로 샬케의 3-0 승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장크트 파울리 구단에는 추가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밀레른토어 경기장에서 열린 장크트 파울리-샬케04의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는 종료 2분을 남긴 후반 43분 중단됐다. 원정팀 샬케가 전반 26분 라울, 후반 21분 율리안 드락슬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토르슈텐 쉬프너 부심이 흥분한 홈 관중이 던진 컵에 뒤통수를 맞자 데니츠 아이테킨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양 팀 선수들에게 그라운드를 떠나라고 지시했다. 토르슈텐 부심은 전반에도 관중이 던진 라이터와 동전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크트 파울리가 먼저 두 골을 내주고 나서 10분 사이에 얀-필리프 칼라와 핀 바르텔스가 잇달아 퇴장당하자 홈 팬들이 들끓었다.
홀거 슈타니슬라브스키 장크트 파울리 감독은 “이런 일이 경기장에서 일어나서는 절대 안 된다”면서 “구단을 대표해 부심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일축구연맹(DFB)은 이날 경기 결과를 어떻게 처리할지 곧 결정할 예정인데, 장크트 파울리의 몰수패로 샬케의 3-0 승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장크트 파울리 구단에는 추가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