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드디어 시즌 두자리수 골…모나코 2-0 승리

박주영 드디어 시즌 두자리수 골…모나코 2-0 승리

입력 2011-04-02 00:00
업데이트 2011-04-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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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프랑스 진출 후 첫 두자리수 골을 달성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박주영(26·AS모나코)은 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아를의 페르낭 푸르니에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아를 아비뇽과 원정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로 프랑스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유럽 5대 프로축구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가 한 시즌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 것은 25년만이다. ’차붐’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1985~1986 시즌 에 17골을 기록했었다.

박주영은 선발로 나와 87분을 뛰었고 후반 21분 골을 넣었다. 아드리아누 페레이라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 있던 박주영이 달려들어 발리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갈랐다. 지난 2월 27일 SM캉과의 홈경기(2-2 무승부)에서는 시즌 8호와 9호 골을 잇달아 터뜨렸었다.

박주영은 경기 시작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분 골키퍼 정면으로 쇄도하자 상대 수비수 그레고리 로렌지가 뒤에서 박주영을 밀쳐 넘어뜨렸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뽑아들었다.

박주영은 후반 43분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조지 웰콤과 교체돼 나왔다.

승점 3점을 챙긴 모나코는 중간순위에서 6승14무9패(승점 32)가 돼 이날 무승부를 거둔 17위 오세르(6승15무8패, 승점 33)를 1점 차이로 추격하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함부르크SV)은 2010-2011 시즌 정규리그 28라운드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에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18분 교체됐다. 팀은 0-0 무승부에 그쳤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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