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72분 출전…모나코는 툴루즈에 완패

박주영, 72분 출전…모나코는 툴루즈에 완패

입력 2011-02-07 00:00
업데이트 2011-02-07 04: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주영(26.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선발 출전해 72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고 팀도 완패했다.

박주영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툴루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정규리그(리그1) 22라운드 툴루즈FC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후반 27분 파스칼 페인두노와 교체됐다.

무릎을 다쳐 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 참가하지 못했던 박주영으로서는 지난달 31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홈 경기에 이어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하지만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뛴 박주영은 동료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14분 아크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프리킥이 이날 박주영의 유일한 슈팅이었을 정도다.

후반 3분 무사 시소코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고 끌려간 모나코는 박주영을 뺀 뒤인 후반 31분 다시 시소코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아 0-2로 무릎꿇었다.

최근 정규리그 3경기에서 2무1패의 성적을 거둔 모나코는 3승12무7패(승점 21)로 리그 20개 팀 중 19위에 머물러 강등권(18∼20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박주영은 이날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10일 터키와 친선경기를 치르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한편 지난달 K-리그 FC서울을 떠나 오세르에 둥지를 튼 정조국(27)은 LOSC 릴과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18분여를 뛰었다.

지난달 30일 SM캉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9분 교체 출전해 프랑스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른 정조국도 두 경기 연속 경기에 나섰다. 정조국은 후반 44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

오세르는 전반 9분 릴의 무사 소우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다리우시 두드카의 동점골로 힘겹게 1-1로 비겼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