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전통 명가’ 삼성 라이온즈를 연파하고 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이미지 확대
19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SK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SK 우승했다. 김광현과 박경완이 경기를 마친 뒤 마운드에서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19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SK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SK 우승했다. 김광현과 박경완이 경기를 마친 뒤 마운드에서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선수들이 19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라이온즈-SK와이번스 경기가 끝난 뒤 김성근 감독에게 헹가레를 선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선수들이 19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라이온즈-SK와이번스 경기가 끝난 뒤 김성근 감독에게 헹가레를 선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SK는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투수진의 환상 계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삼성을 4-2로 물리쳤다.
1∼4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SK는 지난 2008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한국시리즈 2회 연속 우승했던 SK는 지난해에는 KIA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최근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세번이나 우승하는 위업을 이뤘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SK는 이번에는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실력을 뽐냈다.
올해까지 치러진 총 28차례 한국시리즈에서 4전 전승 우승은 이번이 여섯 번째.해태(현재 KIA)가 1987년과 1991년,LG가 1990년과 1994년,삼성이 2005년 각각 4연승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SK는 23억1천만원에 이르는 우승 배당금과 한국-대만 챔피언십(11월 4∼5일),한일 클럽 챔피언십(11월13일) 출전권을 얻었다.
1차전 쐐기 2점 홈런에 이어 이날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시리즈 타율 0.358(14타수 5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한 SK의 타자 박정권이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70표 중 38표를 얻어 박경완(32표)을 제치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트로피와 3천300만원 상당의 폴크스바겐 자동차(골프 TDI)를 부상으로 받았다.SK 선발 게리 글로버는 4이닝 무실점 호투로 경기 MVP로 선정됐다.
반면 삼성은 두산과 플레이오프를 뚫고 2006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지만 SK에 완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에는 양팀의 선발투수 글로버(SK)와 장원삼(삼성)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한국시리즈 무대를 처음 밟은 장원삼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SK 타선을 요리했고 3회 2사 후 김강민에게 우중간 깊숙한 3루타를 얻어맞고도 다음 타자 박재상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8월 중순 이후 두 달여 만에 실전 등판한 글로버도 2회 1사 3루에서 후속타자 2명을 범타로 처리하며 3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