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통산 73번째이자 올해 3번째 한일전에서 박주영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일본 또한 혼다 케이스케를 필두로 공세를 이어갔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양팀은 0-0으로 비겼다.
한국 조광래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에 좌우로 이청용과 최성국을 포진시켰다. 박지성이 빠진 자리는 윤빛가람으로 대신했다.
이미지 확대
박주영 슛 12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ㆍ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박주영이 슛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박주영 슛 12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ㆍ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박주영이 슛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후반 12분과 18분,30분쯤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특히 후반 12분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때를 연상시키게 했던 프리킥 장면이 아쉬웠다. 후반 신형민 대신 교체 투입된 기성용이 상대편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하게 감아차 골문 앞으로 연결시켰고, 한번 튀어오른 공에 박주영이 머리를 갖다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 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후반 18분 박주영이 상대 왼쪽에서 날카롭게 깔아찬 공도 일본 골키퍼가 밖으로 쳐내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0분 염기훈의 크로스를 정확히 헤딩으로 연결시켰지만, 골키퍼 품에 안겨 아쉬움을 더했다.
이미지 확대
‘그렇게 하면 안 돼!’ 12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ㆍ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조광래 감독이 큰 소리로 지시를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그렇게 하면 안 돼!’ 12일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ㆍ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조광래 감독이 큰 소리로 지시를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편 일본은 혼다 케이스케를 중심으로 날카롭게 공격을 펼치며 한국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수문장 정성룡이 수차례 선방하며 골문을 굳게 지켜냈다.
후반 30분 일본의 빠른 역습때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최효진의 팔에 공이 맞았으나, 반칙 선언은 되지 않았다. 후반 43분에는 혼다 케이스케가 한국팀의 공을 뺏고 문전까지 와 슛을 날렸지만 역시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한편 전반 12분 일본 팀의 고마노가 이청용과 충돌, 들것에 실려나간 뒤 우치다로 교체됐다.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