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서든어택 얼라이브 3차 대회’ 성황리에 끝내

인제 ‘서든어택 얼라이브 3차 대회’ 성황리에 끝내

입력 2010-10-12 00:00
수정 2010-10-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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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과 게임하이, CJ인터넷이 주최하는 ‘2010 인제 서든어택 얼라이브 3차 대회’가 총 6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9~10일 인제군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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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지난 1차 대회 승리팀인 ‘화이트 스콜피온’이 차지했다. 서바이벌 동호회원들로 구성된 ‘화이트 스콜피온’은 기본기가 탄탄해 1차 대회는 물론, 올해 마지막인 3차 대회에서도 3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며 저력을 과시했다.

 2위는 청강대 e스포츠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해월산장’이 차지했으며, 축구동호회 ‘푸른솔’, 군인들로 구성된 ‘설악산 B’가 뒤를 이었다. 모두 1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으로, 인제 서든어택 얼라이브 마니아들이다.

 또한 1200여명이 이 대회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인제군의 관광 효자상품이 됐다. 계절에 따라 경치를 감상하거나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언웨이, 슬링샷 등 인제에서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모험레포츠가 있다. 32강 이상 진출하면 상금이 지급되는 1석 3조의 혜택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모험레포츠 천국인 인제의 면모를 접한 외국인 홍보대사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외국인 홍보대사로 선정돼 인제를 처음 방문한 강호(중국)씨는 “서든어택 얼라이브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신나는 게임이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다양한 모험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인제는 알프스가 부럽지 않다.”며 인제를 다시 찾을 것을 약속했다.

 인제군청 미래기획단 노명윤 담당자는 “청명한 가을 날씨 아래 3차 대회가 진행돼 게임의 묘미는 물론 강원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수 있었다. 특히 외국인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어서 앞으로도 주축 관광산업으로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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