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발렌시아 원정 동행…선발 출격 유력

박지성, 발렌시아 원정 동행…선발 출격 유력

입력 2010-09-29 00:00
업데이트 2010-09-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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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발렌시아(스페인)와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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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오른쪽)이 23일 칼링컵 3라운드 스컨소프와의 경기에서 상대 샘 토크웰을 제치고 드리블하고 있다. 스컨소프 AP 특약
박지성(오른쪽)이 23일 칼링컵 3라운드 스컨소프와의 경기에서 상대 샘 토크웰을 제치고 드리블하고 있다.
스컨소프 AP 특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유는 30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리는 발렌시아와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22명의 선수로 팀을 꾸려 28일 오후 발렌시아에 도착했다.

 발렌시아 원정길에 동행한 선수 가운데 미드필더는 박지성을 비롯해 안데르손,베베,루이스 나니,마이클 캐릭,대런 깁슨,대런 플레처 등 7명이다.

 이 중 측면 미드필더 자원은 박지성과 나니,베베 뿐이다.

 원정 명단이 확정되면서 경험 많은 박지성이 나니와 함께 좌-우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이 더 확실해졌다.

 맨유의 신입 선수인 베베는 노숙자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 23일 2부 리그 소속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 컵대회(칼링컵) 32강에서 후반 29분 박지성과 교체돼 뛴 것이 올 시즌 유일한 출전 기록이다.

 당시 스컨소프와 경기에서 박지성은 1골 2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측면 미드필더 자원인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라이언 긱스가 잇달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당분간 박지성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15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1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출발이 좋지 못했던 맨유는 발목을 다친 공격수 웨인 루니와 장딴지 부상을 당한 베테랑 중앙 미드필더 폴 스콜스까지 이번 발렌시아 원정길에 따라나서지 못해 걱정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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