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 역시 신지애, 첫날 펄펄

[KLPGA 챔피언십] 역시 신지애, 첫날 펄펄

입력 2010-09-17 00:00
업데이트 2010-09-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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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언더파 맹타 단 독선두

‘해외파’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이 ‘국내파’들을 제치고 나란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2승째를 정조준했다. 신지애는 16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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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16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12번홀에서 세컨드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신지애가 16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1라운드 12번홀에서 세컨드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2008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의 우승 욕심은 1번홀부터 남달랐다. 티샷 뒤 161야드를 남겨 두고 23도짜리 하이브리드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위에서 한 번 튀긴 후 그대로 컵속으로 빨려 들어가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신지애는 “파4홀에서 수도 없이 이글을 해 봤지만 첫 홀 이글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면서 “코스가 2년 전보다 많이 변해 걱정했는데 내일부턴 더 편안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07년 챔피언 최나연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떨궈 4언더파 68타로 신지애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정상 탈환의 꿈을 키웠다. 최나연은 “그저께 입국한 뒤로 시차와 코스 적응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고, 100% 만족한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9-1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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