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갑작스런 난조..중위권으로 추락

우즈, 갑작스런 난조..중위권으로 추락

입력 2010-08-28 00:00
업데이트 2010-08-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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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둘째날 갑작스런 난조에 빠지며 중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골프장(파71.7천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쏟아내 2오버파 73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갔던 우즈는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4위까지 떨어졌다.

 이틀동안 8언더파 134타를 친 제이슨 데이(호주)가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고 케빈 스트릴먼과 본 테일러(이상 미국)가 공동 2위(7언더파 135타)에서 추격했다.

 10번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전반에만 2타를 줄이며 선두를 질주할 태세였지만 후반들어서 난조에 빠졌다.

 2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너머로 날려 보내 보기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5번과 6번홀(이상 파4)에서도 그린을 놓쳐 1타씩을 잃었다.

 9번홀(파4)에서는 1m도 안되는 짧은 파퍼트를 넣지 못해 침울한 표정으로 홀아웃했다.우즈는 2라운드에서 33개의 퍼트를 기록했다.

 전날 하위권으로 밀렸던 양용은(38)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타를 줄이며 공동 28위(2언더파 140타)로 뛰어 올랐다.

 1타를 줄인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공동 20위(3언더파 139타),2타를 줄인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공동 41위(1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았던 최경주(40)는 버디 없이 보기 4개를 쏟아내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컷 기준(이븐파 142타)를 넘지 못했다.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도 6오버파 148타를 쳐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2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4위 필 미켈슨(미국)도 4오버파 146타로 컷 탈락해 우즈는 다음주에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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