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타석 2루타로 2타점

추신수, 연타석 2루타로 2타점

입력 2010-08-07 00:00
업데이트 2010-08-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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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에서 뛰는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루타 2발로 알토란 같은 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6회와 8회 연속 2루타를 때려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며 시즌 타율은 종전 0.295에서 0.296으로 3할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매트 라포타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를 7-6으로 이겼다.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게서 홈런을 뽑았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4-1로 앞선 6회 말 1사 1루에서 미네소타 구원투수 앤서니 슬래마의 5구째를 통타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5-4로 쫓긴 8회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호세 미하레스의 4구째 직구를 때려 원바운드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뽑아 1타점을 보탰다.

 하지만 추신수는 2루에서 견제사를 당하면서 ‘옥에 티’를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 마무리투수의 난조로 2점을 내주고 6-6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 말에 매트 라포타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7-6으로 이겼다.

 추신수는 이날 앞선 3타석에서는 방망이가 침묵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땅볼을 때렸으나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고 후속 셸리 던컨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2회 무사 1,3루에서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 1사 1루에서도 리리아노 앞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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