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컵
전미정
전미정은 디펜딩 챔피언답게 1라운드부터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4언더파를 치며 2위에 4타 앞선 가운데 3라운드를 맞은 전미정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곁들이며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추격전을 펼친 2위 우에하라 아야코(4언더파 212타)에 5타나 앞섰다. 전미정은 “4타 앞선 상황에서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을 때 그제서야 우승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5-31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