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쓰루마이 골프장(파72.6천485야드)에서 열린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2007년 4월23일자 순위부터 1위 자리를 지켜온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쳤다.
오초아는 3일 멕시코 미초아칸주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골프장(파73.6천53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에서 6위(12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물러나기로 한 오초아는 4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3일 오후 발표되는 랭킹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지만 4위 김인경(22.하나금융)에게 2타 뒤져 3년 넘게 지켜온 권좌에서 물러났다.
신지애는 지난 시즌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오초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오초아의 마지막 대회에서 세계 1위 자리를 빼앗아 설욕에 성공한 셈이 됐다.
“아직 공식 발표가 없어 조심스럽다”는 신지애는 “실감이 나지 않고 멍한 느낌이다.세계 1위가 된다는 것은 수많은 훌륭한 선수들의 이름 앞에 ‘신지애’라는 이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애는 “그러나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것이 세계 1위”라며 “1위를 유지한다는 자세가 아니라 ‘세계 랭킹 1위’라는 부담감과 더 친해지며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에너지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