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의 공격수 설기현(31)이 월드컵 출전 기회를 날릴 위기에 놓였다.
24일 포항 구단에 따르면 설기현은 전날 송라연습경기장에서 팀 훈련을 하다가 왼쪽 무릎에 이상을 느껴 세명기독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연골이 파열돼 관절경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광운대 재학 중이던 2000년 벨기에 1부 리그 로열 앤트워프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유럽에서 줄곧 뛰었던 설기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나가려면 출전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각오로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왔지만, K-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설기현은 지난달 일본 전지훈련 중 왼쪽 무릎에 이상을 발견한 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잇달아 결장했다.
지난달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의 AFC 챔스리그 H조 1차전 원정에 따라갔다가 먼저 귀국한 뒤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다 지난 16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4일 포항 구단에 따르면 설기현은 전날 송라연습경기장에서 팀 훈련을 하다가 왼쪽 무릎에 이상을 느껴 세명기독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연골이 파열돼 관절경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광운대 재학 중이던 2000년 벨기에 1부 리그 로열 앤트워프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유럽에서 줄곧 뛰었던 설기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나가려면 출전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각오로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왔지만, K-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설기현은 지난달 일본 전지훈련 중 왼쪽 무릎에 이상을 발견한 뒤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잇달아 결장했다.
지난달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의 AFC 챔스리그 H조 1차전 원정에 따라갔다가 먼저 귀국한 뒤 부산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다 지난 16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10-03-2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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