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의혹’ 내달 20일 증인신문 재개

‘성남FC 의혹’ 내달 20일 증인신문 재개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4-04-29 18:33
수정 2024-04-29 18: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공판, 6~12월 매달 2차례씩 진행…증인 430여 명 소환할 듯

이미지 확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수원지법 성남지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수원지법 성남지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재판의 증인신문이 다음 달 20일 다시 재개된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는 29일 뇌물공여·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두산건설·네이버 전직 임원, 전 성남시 공무원, 전 성남FC 대표 등 7명에 대한 공판준비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 20일 공판 기일에 증인신문을 재개하기로 했다.

법원 인사 전 재판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차례 공판을 열어 2015년 당시 성남FC 대표를 지낸 곽선우 변호사를 검찰 측 첫 증인으로 불러 신문을 마쳤고, 이후 새로 구성된 재판부가 이달 2차례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내달 20일 공판 기일에는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을 검찰 측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기로 했다.

박 전 부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2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부시장을 지냈다.

이후 6월에 예정된 2차례 공판 기일에는 성남FC 창단과 관련한 업무를 맡았던 전 시청 공무원과 시의원을 각각 불러 신문한다.

검찰이 성남FC 창단 배경과 추진과정에 대해 잘 알아 핵심 증인으로 꼽은 당시 성남시 체육진흥과장은 7월 8일 공판 기일에 소환해 증인 신문하기로 했다.

이 사건 공판은 오는 6월부터 12월 말까지 매달 2차례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올해 말까지 열 공판 기일을 잇달아 잡았다.

6월에 예정된 2차례 공판 기일은 오후 2시부터 진행하며,7월부터 이후 예정된 공판 기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종일 이 사건 재판에 시간을 할애해 심리하기로 했다.

공판 기일에는 여건이 되는 증인들을 법정으로 불러 신문할 방침이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