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월요일 ‘쌀쌀한 아침’...미세먼지는 또 ‘나쁨’

10월 마지막 월요일 ‘쌀쌀한 아침’...미세먼지는 또 ‘나쁨’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10-25 16:10
업데이트 2020-10-25 16: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얼음 언 강원 산간 마을
얼음 언 강원 산간 마을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4일 오전 중동부 전선 최전방지역인 강원 양구의 한 들판에 얼음이 얼어 있다. 2020.10.24.
연합뉴스
지난 24일 토요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3.2도까지 떨어지고 지표면 부근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면서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빨리 얼음이 얼고 서리도 사흘이나 빨리 내렸다. 이번주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씨가 계속되겠으며 주 후반에는 체감온도가 0도까지 떨어지는 초겨울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전반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밤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인해 중부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 아침 기온이 5도 내외, 강원산지와 경북 북동산지 일부는 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라고 25일 예보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다시 오르면서 낮과 밤 기온차가 10~15도 이상 큰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전국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춘천 5도, 대전, 대구 8도, 서울,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4도 등이다.

모레 아침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과 아침 사이에 서리 내리는 곳이 많고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산지에는 얼음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주 후반인 29일~30일과 다음주 중반인 11월 3일~4일에는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내륙에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체감온도도 0도 가까이 떨어져 춥겠다.

한편 26일 월요일 미세먼지 농도는 중부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지역은 중국을 비롯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정체로 인한 국내 발생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농도가 높아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그 밖의 지역은 ‘좋음’ 또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라고 예보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