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단열재 공장 화재 현장. 독자 제공 연합뉴스
7일 오전 10시 20분쯤 충남 천안의 한 단열재 생산공장에서 불이나 중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난 곳은 천안시 성남면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 아마쎌의 한국 법인인 아마쎌코리아 공장으로, 화재 접수 2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46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헬기 2대로 공중진화를 병행하며 잔불을 정리 중이다.
화재로 인한 중상자는 1명으로 파악됐으며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한 연기가 높게 치솟자 인근 주민과 통행 차량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재난문자를 통해 “유해물질 확산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은 외부와 차단된 실내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