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아들 살해 후 6층서 투신한 30대女 목숨 건져… 경찰 입건

생후 7개월 아들 살해 후 6층서 투신한 30대女 목숨 건져… 경찰 입건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7-18 09:16
수정 2023-07-18 09: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 DB
경찰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 DB
광주의 한 아파트 6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 여성이 생후 7개월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광주 북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7개월가량으로 추정되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아기에 대한 육안 감식과 A씨가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A씨가 아기를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출산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숨진 아기의 정확한 사망 일시와 원인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