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들어가 도둑질을 하다가 들키자 집주인의 급소를 잡고 폭행한 절도범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했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박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임실읍 A(51)씨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들키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집안에 침입한 박씨를 보고 “당신 누구냐.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팔을 붙잡았다. 그러나 범행을 들킨 박씨는 A씨 급소를 꽉 잡고 머리와 배 등을 폭행했다.
극심한 고통을 느낀 A씨는 “너무 아프다. 붙잡지 않을 테니, 급소를 잡은 손을 놓아달라”고 사정했다. 박씨는 이 말을 듣고 A씨를 뿌리친 채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범행 2시간 만에 전주의 한 원룸에서 박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출소한 지 얼마 안 돼서 붙잡히면 안 될 것 같아 급소를 잡았다”며 “돈이 필요해서 농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전북 임실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박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임실읍 A(51)씨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들키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집안에 침입한 박씨를 보고 “당신 누구냐.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팔을 붙잡았다. 그러나 범행을 들킨 박씨는 A씨 급소를 꽉 잡고 머리와 배 등을 폭행했다.
극심한 고통을 느낀 A씨는 “너무 아프다. 붙잡지 않을 테니, 급소를 잡은 손을 놓아달라”고 사정했다. 박씨는 이 말을 듣고 A씨를 뿌리친 채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범행 2시간 만에 전주의 한 원룸에서 박씨를 붙잡았다.
박씨는 “출소한 지 얼마 안 돼서 붙잡히면 안 될 것 같아 급소를 잡았다”며 “돈이 필요해서 농가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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