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중견 배우 2명…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수사

이번에는 중견 배우 2명…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수사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6-12 11:28
업데이트 2017-06-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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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이번엔 중견 배우 2명이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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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중견 배우 2명,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수사
이번에는 중견 배우 2명,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수사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4·배우)씨를 구속하고 B(62·배우)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연극배우 겸 조연급 영화배우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순과 말에 각각 C(62)씨로부터 대마초를 공급받아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모발에서, B씨는 소변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으나 두 사람은 모두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성분 반응검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대마초 흡연 전과가 있다.

대마초 공급책 C씨는 친구 사이인 B씨, B씨를 통해 알게 된 A씨에게 돈을 받지 않고 대마초를 줬다고 경찰에서 주장했다.

특히 연극계에서 지위가 있는 A씨에게는 자신의 며느리를 출연시켜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C씨의 대마초 입수 경로와 C씨에게서 대마초를 제공받은 사람이 더 있는지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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