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46분쯤 대구 중구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중구 한 고층 아파트 공사장에서 불이 나 35분 만에 진화됐다.
10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쯤 중구 한 아파트 공사장 41층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공사장 꼭대기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39대와 소방관 102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11시21분쯤 불길을 잡았다. 현장 수색 결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