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용역 완료 예정
대구시 “용역 결과 토대로 이전 부지 조성계획 수립”
대구경북 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군 공항 이전 부지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 용역은 29일부터 시작한다. 내년 7월 완료할 예정인 용역은 ㈜유신 등 5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는다.
이번 용역은 사업대행자(SPC)가 선정 이후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다. 대구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전 부지 조성계획을 수립한다.
대구시는 부지 조성 공사 비용이 약 3조 원에 달하는 등 대규모 사업임을 감안해 드론을 활용한 측량기술과 빌딩정보모델링(BIM) 기술을 활용한 토공 설계 등 스마트 건설·설계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사비를 아끼고 건설 기간을 단축하는 최적의 부지 조성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다.
이번 용역 이후 대구시와 SPC는 토지 보상,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2026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나웅진 대구시 공항건설단장은 “이번 용역이 신공항 건설에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