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제주 강정천에서 즐기는 물놀이

[포토] 제주 강정천에서 즐기는 물놀이

입력 2024-07-23 14:34
수정 2024-07-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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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난 뒤 높아진 습도에 폭염까지 겹치면 같은 기온이라도 체감온도를 높여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탓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2023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677명으로 이 중 81명이 숨졌다.

온열질환자는 2020년(1078명)부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23년 온열질환자 수는 2818명으로, 2022년(1564명)의 1.8배였다. 사망자도 2022년(9명)보다 3.6배 증가한 32명이었다.

2023년 온열질환자 누적 현황을 일자별로 분석해보면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이후 가파르게 증가했다. 7월 16일 492명이었던 온열질환자 수는 장마가 종료된 7월 26일 804명, 약 2주 뒤인 8월 9일에는 2122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장마가 그치고 난 뒤 찾아올 폭염에 대비가 필요한 이유다.

올해는 초여름부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5월 20일∼7월 16일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580명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492명보다 88명이 많다.

사진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날 오전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강정천에서 피서객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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