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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테러하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동훈 칼 들고 간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충북경찰청에 접수됐다. 글 작성자는 오전 10시 50분 이 커뮤니티에 “얌전히 있어라”, “계란하고 칼 들고 복수하러 간다”고 적었다.
경찰 관계자는 “충북에 거주하는 주민이 게시글을 보고 경찰청에 신고했다”라며 “IP(인터넷주소)를 추적해 용의자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 한 후보 자택 주변에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의 보호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