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국가수사본부장(명예 치안정감)으로 위촉된 배우 최불암이 28일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열린 우수 수사팀 특진 임용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6.28 경찰청 제공
최초로 명예 치안정감을 단 최불암 배우는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수사반장’에서 각종 사건을 처리하는 형사반장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1972년 1월 경찰청에서 처음으로 명예경감으로 위촉된 이후 명예경정, 명예총경, 명예경무관, 명예치안감으로 승진하다 52년 만에 명예치안정감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 최불암은 “제가 맡은 이 중책을 나라 전체를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씨와 더불어 ‘명예경찰’로 활동하며 마약 예방 캠페인과 미래치안 다큐멘터리 제작 등에 참여한 김보성씨, 천정명씨도 이날 각각 명예 형사기동대장(명예 총경), 명예 과학수사팀장(명예 경위)으로 한 계급씩 승진했다.
명예 형사기동대장(명예 총경)으로 위촉된 배우 김보성이 28일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열린 우수 수사팀 특진 임용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6.28 경찰청 제공
명예 과학수사팀장(명예 경위)으로 위촉된 배우 천정명이 28일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열린 우수 수사팀 특진 임용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6.28 경찰청 제공
28일 경찰청에서 열린 상반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경정특진·팀특진 임용식에서 명예 국가수사본부장 승진한 배우 최불암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희근 경찰청장, 배우 최불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2024.6.28 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