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건축물 내진 설계 보강 대책 추진

전북 건축물 내진 설계 보강 대책 추진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4-06-17 15:22
수정 2024-06-17 15: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지진 대비 내진 설계 개선하기로

전북특별자치도가 강도가 센 지진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건축물의 내진 설계 보강 대책을 추진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부안 지진과 관련, “도내 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이 높아지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지진에 대비하려면 장기적으로 건축물 내진 설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도내 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이 높아지도록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제공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도내 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이 높아지도록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제공
이는 도내 건축물의 내진 설계율이 60%에 이르지만 민간 건축물로 범위를 좁히면 16%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또 “정부가 일주일 내 큰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며 “도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안전 점검, 피해 조사, 잔해물 제거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2일 부안군 행안면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이날 오전 7시 현재 도내에서 주택 파손 등 591건의 시설물 피해가 접수됐다. 본진 이후 규모 2.0 이하의 미소 지진 19건, 규모 3.1 1건 등 20건의 여진이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자 전북도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