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 ‘이순신 기념관’ 조성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 ‘이순신 기념관’ 조성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4-06-11 17:37
수정 2024-06-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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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이순신 장군 생가터 인근의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 이순신 기념관을 조성한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고 유년기를 보낸 서울 중구에 만드는 첫 공식 기념관이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남산골 한옥마을 내 소나무 숲 대지 7100㎡에 이순신 기념관을 세울 계획이다. 예산은 459억원이 소요된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60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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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4월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이순신 장군 동상을 세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는 그동안 이순신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중구 인현동 생가터, 남산골한옥마을, 남산청사(중부공원 녹지사업소), 소방재난본부청사, 종로구 세종로 공원용지와 옛 기상청 부지 등 후보지 6곳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남산골한옥마을로 최종 결정했다.

시유지인데다 생가터와 800m 정도 떨어진 인근인데다 남산골한옥마을 전체 터가 6만 3159㎡로, 개발 가능한 공간이 충분하고 접근성도 좋다는 이유다.

시는 행안부 중앙 투자심사, 시의회 의결, 설계 공모 등을 거쳐 2026년 착공해 2027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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