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와 목포대는 최근 광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한상원 회장과 송하철 목포대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광주상공회의소와 목포대는 최근 광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한상원 회장과 송하철 목포대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광주·전남은 지난 2014년 인구 338만명을 정점으로 올해 322만명으로 인구가 감소됐고, 지난해에는 지역 청년 1만3000여명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등 청년층 인구 유출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호남권지원센터를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해 일자리 미스매치와 우수 인재 외부 유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지역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거주하면서 지역 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국립대학과 상공회의소의 기본적인 소명이다”면서 “목포대 재학생 36%가 광주권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지역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광주상공회의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최근 채용시장 경향이 수시·경력직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관심 직무에 대한 일경험이 부족한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3월 광주상공회의소를 포함해 한국표준협회, 경북경총 등 6개 기관이 권역별 지원센터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