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이탈리아 토리노서 세월호 10주기 추념

강기정 광주시장, 이탈리아 토리노서 세월호 10주기 추념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4-04-16 13:42
수정 2024-04-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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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주시청 게양대엔 태극기와 함께 ‘세월호기’ 내걸려
강 시장 “진상규명·참사예방 위한 정부·국회의 노력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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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장길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토리노 시장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념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탈리아 출장길에 나선 강기정 광주시장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토리노 시장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념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비엔날레 홍보를 위해 이탈리아를 찾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현지에서 토리노 시장과 함께 세월호10주기를 추념했다. 광주시는 시청 깃발 게양대에 ‘세월호기’를 올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6일 오전 8시40분께(한국시각) SNS에 글을 올려 “오늘 광주시청 게양대에는 세월호기가 걸렸다”며 “저는 유럽 출장길에 이탈리아 토리노 시장과 함께 세월호 10주기를 추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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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세월호 10주기를 추념하는 글과 함께 세월호기가 내걸린 광주시청 게양대 사진을 SNS에 올렸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세월호 10주기를 추념하는 글과 함께 세월호기가 내걸린 광주시청 게양대 사진을 SNS에 올렸다. 광주광역시 제공
“세월호 참사는 ‘국가란 무엇인가’를 묻게 했던 사건이었다”고 지적한 강 시장은 “지금 우리는 참사 후 바뀐 것과 바뀌지 않은 것 사이 그 어디쯤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이어 “세월호 유족은 이태원 유족과 오송 유족의 곁을 지켰고, 국민은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 할 일 그 이상을 해내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진상규명과 참사예방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정부와 국회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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