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각종 일자리 지표 도내 선두 싹쓸이

진천군 각종 일자리 지표 도내 선두 싹쓸이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4-02-23 10:04
수정 2024-02-23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진천군청.
진천군청.


전국 지역별 고용률을 조사해보니 충북에선 진천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에서 진천군 고용률이 7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69.6% 대비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도내 11개 기초단체 가운데 1위다.

전국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72개 시·군 가운데에선 예산군(72.5%), 서귀포시(72.2%), 당진시(71.1%)에 이어 네번째로 높다. 진천군의 청년(15~29세) 고용률 역시 49.9%로 충북지역 선두다.

진천군의 탄탄한 일자리는 다른 지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72.7%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포인트 상승해 충북 도내 1위,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중 3위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15세 이상 인구(8만 1500명)와 경제활동인구(5만 9300명)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00명, 1800명이 각각 증가했다.

거주지 기준 취업자 수는 지난 1년 동안 1700명이 늘어 5만 7700명을 기록했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 수의 변화도 눈에 띈다.

진천지역 임금근로자 4만 5400명 중 상용근로자 수는 3만 7600명으로 지난 1년간 3100명이 늘었다. 임시·일용근로자는 500명이 줄었다.

상용근로자 비율은 무려 82.8%를 나타내며 충북 11개 시군 중 가장 높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상용근로자 비율이 71.6%에서 11.1% 증가했는데 이는 진천지역 일자리의 질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통계라는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8년간 12조원을 넘는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계속해서 늘어난 게 지역의 일자리 지표를 향상 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많은 근로자가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 것도 일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