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외국인 근로자 올해 500명 배치… 전년 대비 3배 증가

밀양 외국인 근로자 올해 500명 배치… 전년 대비 3배 증가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2-16 13:24
업데이트 2024-02-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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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60여명의 라오스 국적 계절노동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시 제공
지난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60여명의 라오스 국적 계절노동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500여명을 지역 농가에 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70명과 비교해 약 3배가량 증가했다.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라오스 국적 계절 근로자 60명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을 시작으로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근로자 등이 밀양을 찾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180여 농가에서 깻잎, 고추, 딸기 등 농작물 수확과 관리 작업에 참여한다.

올해는 언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에 능통한 라오스 국적 언어소통자도 지난 15일 동반 입국했다.

신영상 밀양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계절근로자 시범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한층 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8개월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제도다.
밀양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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