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함께 탄 아동들에 상습 신체 노출”…20대男 입건

“엘리베이터 함께 탄 아동들에 상습 신체 노출”…20대男 입건

이보희 기자
입력 2022-12-12 10:31
업데이트 2022-12-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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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아동 현재까지 10명 안팎 파악

광주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신체 부위를 여러 차례 노출한 20대 남성이 형사 입건됐다.

12일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자신의 중요 신체 부위를 아이들에게 노출한 혐의(강제추행)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0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광주 한 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생 등 아동 여러 명에게 자신의 중요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불특정 다수 아동을 상대로 상습 노출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3세 미만 아동 상대 성범죄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광주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현재까지 피해 아동의 수는 10명 안팎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CCTV 영상을 확보·분석하며 A씨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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