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운행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2명 입건

화물차 운행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2명 입건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2-11-28 12:21
업데이트 2022-11-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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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정부는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화물차량이 자취를 감춘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 도로. 뉴스1
민주노총 공공운수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28일 오전 정부는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화물차량이 자취를 감춘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 도로. 뉴스1
지난 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이후 경북지역에선 포항에서 처음으로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노조원이 입건됐다.

경북경찰청은 28일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 소속 노조원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3시 37분쯤 포항시 대송IC에서 포항 시내로 들어가던 7.5t짜리 개인 화물트럭을 막아 세우고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피해 운전기사는 노조원의 방해로 6∼7분간 운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총파업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해당 장소에 텐트를 치고 개별 투쟁 거점 장소로 삼은 점을 파악해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비조합원인 운전기사들에 대한 운송 방해 등 불법 행위에 대해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하고, 핵심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 그 배후 등을 추적해 엄정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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