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지하차도 출몰 멧돼지 권총으로 사살

분당 지하차도 출몰 멧돼지 권총으로 사살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2-11-09 19:40
업데이트 2022-11-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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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명된 야생 멧돼지가 경기지역에 이어 강원, 충북에서 잇따라 발견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야생멧돼지. 서울신문DB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명된 야생 멧돼지가 경기지역에 이어 강원, 충북에서 잇따라 발견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야생멧돼지. 서울신문DB
9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 수내지하차도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출동한 경찰이 권총을 사살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6분쯤 “멧돼지인지 사슴인지 큰 동물이 도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긴급출동했다. 경찰관들은 수내지하차도 정자 방향 도로에 쓰러져 있는 멧돼지를 발견하고 다가갔다.

경찰관들이 가까이 다가가자 멧돼지가 갑자기 일어나 도로를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경찰관은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38구경 권총으로 실탄 3발을 쏴 사살했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는 차에 치여 쓰러져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아 누군가 멧돼지를 치고 그냥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멧돼지 때문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던 상황이어서 사살했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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