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 성추행 피해 호소… 경북 의성 우체국 여직원 극단 선택

상사 성추행 피해 호소… 경북 의성 우체국 여직원 극단 선택

김상현 기자
김상현 기자
입력 2022-11-09 00:47
업데이트 2022-11-09 08: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경북 의성군 한 우체국 직원이 지난 1일 상사의 폭언과 성추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의성군 한 우체국 직원이 지난 1일 상사의 폭언과 성추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의성군 한 우체국 직원이 상사의 폭언과 성추행에 시달리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우정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의성군 한 우체국 소속 여직원이 대구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이 여직원은 상사로부터 성추행과 폭언 등에 시달렸다며 우정사업본부에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피해) 호소가 있었던 것 같다”며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수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됐는지 등을 포함해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 지난 3일부터 법무감사관실에서 조사하고 있다”며 “결과에 따라서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성 김상현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