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받드는 두 손”…공수처 새 로고

“국민 받드는 두 손”…공수처 새 로고

이태권 기자
입력 2022-08-18 15:34
업데이트 2022-08-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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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슬로건에 “국민을 받들며, 바로 세우는 정의, 새롭게 쓰는 청렴”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8일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새로운 CI를 공개하고 있다. 2022.8.18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8일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새로운 CI를 공개하고 있다. 2022.8.18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1년 7개월 만에 새 로고(CI)와 함께 “국민을 받들며, 바로 세우는 정의, 새롭게 쓰는 청렴”을 슬로건으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의 출범 목적을 되새기고 늘 국민을 위한 공수처가 되려는 조직 구성원의 의지를 다지고자 공수처가 지향하는 지향점과 핵심가치를 반영해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새 슬로건은 공수처 내부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공수처는 새 로고도 함께 발표했다. 공수처는 공수처와 국민의 초성인 기역(ㄱ)자를 대칭적으로 형상화해 공명정대하고 균형을 이룬 수사를 지향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수처는 양 손바닥이 허공을 지탱하는 모양의 로고가 국민 속에서 뿌리 내리며 두 팔을 뻗어 정의와 인권, 청렴이라는 가치를 지향하는 공수처라는 나무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는 출범 이후 정부부처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태극문양의 CI를 써왔는데, 그러다보니 독립기관인 공수처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구성원을 하나로 결속하고 대외적으로 공수처가 어떤 기관이다 하는 정체성의 문제인 만큼 오늘을 공수처가 새로 시작하는 날로 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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