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이 뭐길래’ 최경식 남원시장 허위학력으로 낙마 위기

‘학벌이 뭐길래’ 최경식 남원시장 허위학력으로 낙마 위기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2-08-09 11:56
업데이트 2022-08-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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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최경식 남원시장이 2일 전북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건물을 나서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이 허위 학력 혐의로 낙마 위기에 처하면서 재선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경식 남원시장을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시장은 선거 출마 당시 학력을 ‘한양대 졸업’이라고 허위 기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실제 도내 한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 시장은 선거공보물에 원광대 소방학 박사를 원광대 소방행정학 박사로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최 시장을 불러 5시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다.

최 시장은 당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고의성은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상세히 소명했고 수사기관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메일을 압수수색 하는 등 확보한 증거물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최근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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