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29일 경찰청 김순호 치안감이 초대 경찰국장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순호 초대 경찰국장. 2022.7.29 연합뉴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이날 오후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이 장관이 경찰대 출신에 특혜를 주는 것에 공정성 문제를 제기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경찰대 출신의 임명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바다.
1963년 전남 광주 출신인 김 국장은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경장 경력채용으로 경찰에 입직했으며 서울방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사관실 감찰담당관과 경찰청 보안 1·2과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경기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거쳤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7.29 뉴시스
경찰국은 3개 과,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3개 과가 있는데 총괄지원과 과장은 행안부에서 맡고, 인사지원과와 자치경찰지원과는 경찰대와 비경찰대 출신을 골고루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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