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떨어져가는 물

[포토] 떨어져가는 물

김태이 기자
입력 2022-07-28 11:13
수정 2022-07-28 1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7일 오전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서 한 주민이 남은 물을 보고 있다.

가뭄으로 인해 지난 3월 10일부터 노화도·보길도·넙도 등 총 3개 섬에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노화도와 보길도는 4일 단수 후 2일 공급, 넙도는 5일간 단수하고 2일간 공급하는 체계다.

부황제 저수율이 점점 낮아져 10%에 그치자 완도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노화도와 보길도 단수 기간을 8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60명이 사는 넙도의 식수원 저수율은 1.6%로, 사실상 생활용수가 말라버려 급수차에 물 공급을 의지하고 있다.

올해 완도의 강수량은 375.1㎜로 평년 대비 41%에 그쳤다.

지난 17일부터 전남에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긴 했지만, 섬 지역 특성상 저수지 유역이 작은데다가 겨울부터 가뭄이 계속된 탓에 해갈에는 역부족이었다.

완도군 관계자는 “농업용수 저수지도 저수율이 20% 미만이라 가뭄이 지속하면 벼농사에도 피해가 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재 공사 중인 지하수 저류댐이 올해 말 준공돼야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