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울진 산불 진화 총력전…“주민 대피, 전국 헬기 집결”

[속보] 울진 산불 진화 총력전…“주민 대피, 전국 헬기 집결”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3-08 09:08
업데이트 2022-03-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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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산림청장 8일 현장 브리핑

최병암 산림청장이 7일 오전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현장지휘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최병암 산림청장이 7일 오전 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현장지휘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울진·삼척 산불 닷새째인 8일 산림당국은 일출 시각인 오전부터 헬기 82대를 띄워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보다 20대 증가한 수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울진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서 현장 브리핑을 갖고 이렇게 밝혔다.

최 청장은 “전날 야간 바람이 강하지 않아 다행이다. 소강 상태였다”면서도 “전날 생각보다 진화 성과 나오지 않아 오늘 노력하겠다. 국지전 통해 산불 진화 성과를 내는 게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젯밤 전체적으로 소강상태”라며 “소나무 군락지에 불똥이 날아들어 즉시 진화 작업에 나섰다. 대흥리 주민들 총 300여명이 대피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은 산불 범위가 크므로 일부를 진압하려고 해도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주안점은 전국의 헬기를 중심으로 진화 자원을 최대한 집결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울진·삼척산불 닷새째인 8일. 일출과 동시에 소방헬기가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로 번진 불길을 끄고 있다. 2022.3.8 연합뉴스
울진·삼척산불 닷새째인 8일. 일출과 동시에 소방헬기가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로 번진 불길을 끄고 있다. 2022.3.8 연합뉴스
경북 울진 산불 발생 나흘째인 7일 산불이 금강송 군락지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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