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설 연휴마다
3200명 교통사고 사상
노인층 보행 중 사망 비율 높아
매년 설 연휴 기간마다 평균 3200여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다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노인층의 경우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아 길을 건널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이 30일 집계한 2016~2020년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설 연휴 기간에만 총 1만 61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사망자는 157명, 부상자는 1만 5961명이었다.
연령대별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20대 3019명, 30대 2966명, 50대 2919명 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6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20대가 23명, 30대가 13명인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또 설 연휴 기간 동안 보행자 교통사고 사상자는 전체의 11.3%인 183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인 39명이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한편 운전자의 거주지와 교통사고 발생 지역이 다른 타지역 교통사고 역시 설 연휴기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북 진안에서는 평소 전체 교통사고의 12%였던 타지역 교통사고가 설연휴 기간 88% 증가했고, 경북 영양, 전남 구례 역시 차례로 87%, 76% 증가했다.
3200명 교통사고 사상
노인층 보행 중 사망 비율 높아
도로교통공단이 30일 집계한 2016~2020년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설 연휴 기간에만 총 1만 61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사망자는 157명, 부상자는 1만 5961명이었다.
연령대별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20대 3019명, 30대 2966명, 50대 2919명 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5세 이상 노인층에서 6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20대가 23명, 30대가 13명인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또 설 연휴 기간 동안 보행자 교통사고 사상자는 전체의 11.3%인 183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인 39명이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한편 운전자의 거주지와 교통사고 발생 지역이 다른 타지역 교통사고 역시 설 연휴기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북 진안에서는 평소 전체 교통사고의 12%였던 타지역 교통사고가 설연휴 기간 88% 증가했고, 경북 영양, 전남 구례 역시 차례로 87%, 7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