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세대 주택서 불…주민 1명 추락해 사망

안산 다세대 주택서 불…주민 1명 추락해 사망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1-03 08:20
수정 2022-01-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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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부부, 치솟는 불길 피해 뛰어내려

3일 오전 0시 9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불이 나자 주택 내 연기가 가득 찼고, 4층에  거주하는 부부는 대피로를 찾지 못했다.

부부는 치솟던 불길과 연기를 피해 뛰어내렸고,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남편은 숨졌다.

다른 주민 5명은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고,5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주택에 연기가 꽉 차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인원 60여명을 투입해 18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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