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차단’ 가나·잠비아도 입국제한 포함

‘오미크론 변이 차단’ 가나·잠비아도 입국제한 포함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2-08 19:20
수정 2021-12-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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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자들, 곧장 임시생활시설행
입국자들, 곧장 임시생활시설행 해외 입국자들이 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임시 생활시설행 특별수송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구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3~16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10일간 격리 조치를 시행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단기체류 외국인은 입국금지
장기체류 외국인은 10일간 시설격리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막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가나와 잠비아에서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제72차 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 및 제2차 신종변이대응 범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 입국제한 국가로 가나와 잠비아를 추가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이 국가에서 오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제2차 신종변이대응 범부처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가나와 잠비아를 입국제한 국가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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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 격리조치 강화
오미크론에 격리조치 강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와 국내 입국자 격리 조치 시행으로 간신히 열렸던 하늘길이 다시 막히고 있다. 에어서울,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인천~괌 노선 재운항 일자를 연기하거나 예정된 운항을 취소하고 있다. 5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방역 관계자가 안내를 하고 있다. 2021.12.5 연합뉴스
입국제한 국가 9→11개국으로입국제한 국가는 기존 9개국에서 11개국으로 늘어났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접국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다.

이달 3일 0시부터는 나이지리아도 입국제한 국가에 추가했다.

방대본은 “최근 가나와 잠비아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 지역사회 전파 양상, 해당 국가의 예방접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를 평가해 이번 조치의 연장을 포함한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오미크론을 주요 변이로 지정했다. 국내에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8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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