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 14일 안양시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치과병원 직원 탈의실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메라를 발견한 직원은 당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곧바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문제가 된 장소는 탈의실이 아닌 물품 공급실(다용도실)로, 도난 감시를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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