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녹산공단 공장 화재 13시간 만에 진화… 3억 7000여만원 재산 피해

부산 녹산공단 공장 화재 13시간 만에 진화… 3억 7000여만원 재산 피해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1-03-26 08:26
업데이트 2021-03-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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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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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부산 강서구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 현장. 연합뉴스.
지난 25일 오후 부산 강서구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 현장. 연합뉴스.
부산 녹산공단 공장 화재가 1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23분쯤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 골판지 공장(건물면적 2705㎡·2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55대와 21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건물 붕괴위험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 오후 6시 13분쯤 큰불을 잡았다.

그러나 공장 특성상 많은 양의 골판지 등 종이 자재가 남아 있어 이후에도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다 26일 오전 5시 35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녹산공단 일대를 가득 메우자 관련 신고 30여건이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접수되기도 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고, 3억 70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당국 추산)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골판지 원지를 보관하는 창고 내부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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