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학가에 번지는 코로나”...서강대 학생 1명 코로나19 확진

“신촌 대학가에 번지는 코로나”...서강대 학생 1명 코로나19 확진

임효진 기자
입력 2020-11-19 15:42
업데이트 2020-11-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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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사진=연합뉴스
서강대학교. 사진=연합뉴스
서강대 대면 강의에 참석했던 학생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서강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면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1명이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생은 대면 강의 참석 이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으며, 18일 마포구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강의실에 함께 있던 수강생과 교수, 조교 등 총 43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확진자 발생 이후 수업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서강대는 학사공지를 통해 19일 오후 3시 수업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실험 실습을 포함한 모든 학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알렸다.

오는 12월 8일부터 시행되는 기말고사의 대면 시험 여부는 이달 25일 열리는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연세대에서도 지난 16일 학생 모임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대학생은 1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익대 서울캠퍼스 제2기숙사에서도 18일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 측은 건물을 방역 조치하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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