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물폭탄…서울 일강수량 80.9mm “관측사상 11월 최대”

출근길 물폭탄…서울 일강수량 80.9mm “관측사상 11월 최대”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1-19 09:12
업데이트 2020-11-19 09: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아침 최저기온 17.1도…역대 11월 중 가장 높아

서울 서남권과 인천 등에 호우주의가 내려진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전조등을 켠 차량 앞을 지나고 있다. 2020.11.19. 뉴스1
서울 서남권과 인천 등에 호우주의가 내려진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전조등을 켠 차량 앞을 지나고 있다. 2020.11.19.
뉴스1


19일 오전 8시까지 서울에 내린 일강수량이 68.2㎜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앞선 11월 일강수량 극값은 67.4㎜로, 이날 하루 내린 비의 양으로는 관측사상 역대 11월 중 가장 많다고 전했다.

일강수량은 계속 늘고 있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의 위험기상감시 상 이날 오전 8시35분까지 공식 강수량 관측지점인 서울 종로구 송월동 관서용 기상관측소에는 80.9㎜가 기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습하고 온난한 공기가 유입됐고,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와 부딪치는 경계가 수도권을 지나면서 다소 강하게 비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로 역대 11월 아침 최저기온 중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에는 오전 6시20분부터 일부지역(서남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