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스트레스 치유 업무협약 체결

소방공무원 스트레스 치유 업무협약 체결

박찬구 기자
입력 2020-10-27 15:41
업데이트 2020-10-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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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농촌진흥청, 심신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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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 한 제조공장 화재 진압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7.18 뉴스1
경기 의왕시 한 제조공장 화재 진압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7.18
뉴스1
소방청과 농촌진흥청이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28일 농촌진흥청에서 진행된다.

소방청은 27일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소방 공무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만족도가 높고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관련 지표가 완화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두 기관은 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과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도 매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치유 프로그램은 홍천 열목어 마을과 나주 명하쪽빛 마을에서 진행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소방공무원 257명이 13차례에 걸쳐 농촌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텃밭에서 식물 재배, 자연 명상, 천연 염색 등을 체험했다. 지난 4월부터는 전북 순창소방서 실내와 옥상에 치유 정원을 꾸려 체류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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