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백색입자 독감 백신, 안전·효능에 문제없다” 공식 발표

식약처 “백색입자 독감 백신, 안전·효능에 문제없다” 공식 발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0-27 13:39
업데이트 2020-10-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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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입자 발견 독감백신 61만 5천개 자진회수
백색입자 발견 독감백신 61만 5천개 자진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백신사(社)의 인플루엔자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의 4개 제조단위 총 61만5천개를 해당 제조사가 자진 회수하도록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2020.10.9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색 입자가 발견된 독감 백신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처는 백색 입자가 발견돼 회수된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고 항원함량시험, 동물시험 등을 거쳐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백색 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으로부터 나온 인플루엔자 단백질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백색 입자가 생성된 백신의 효과에 대한 항원 함량시험에서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효과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토끼를 대상으로 시행한 독성시험에서도 주사 부위 피부가 붉어지는 등 백신 투여에 의한 일반적인 반응 이외 특이 소견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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